윤석열 초대 내각, 부모-자녀간 '스펙·교육·재력의 세습' 지도

2022년 05월 16일 14시 00분

뉴스타파가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장관(5월 16일 임명 기준)과 장관 후보자들의 자녀 정보를 분석했다. 자녀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직업은 뭔지, 소득은 얼마인지, 자산은 어느 정도 축적했는지 등을 정리했다. 그 결과, 윤석열 내각은 부모-자녀 간의 계층 세습이 점점 강화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윤석열 초대 내각 학력·자산 '상위 1~2%'

분석 대상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지명된 18명의 장관과 장관후보자(사퇴자 포함) 가운데, 자녀가 있는 17명(권영세, 김인철(사퇴), 김현숙, 박보균, 박진, 원희룡, 이상민, 이정식, 이종섭, 이종호, 이창양, 정호영, 정황근, 조승환, 추경호, 한동훈, 한화진)의 자녀 33명이다. 이들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 자료를 바탕으로 장관(후보자)들과 그 자녀들의 학력·자산·소득·직업 등을 조사했다. 
먼저, 부모 세대인 장관(후보자)의 교육 수혜를 살폈다.
조사 대상 17명의 장관·후보자 중 16명이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었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10명이다. 198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대부분 20대 중반에서 30대 초중반 사이에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시대상과 경제 수준을 고려할 때, '초엘리트 코스'를 밟은 셈이다. 국내 대학을 나온 7명의 경우 서울대 4명, 경북대 2명, 고려대 1명이었다.
▲ 윤석열 초대 내각의 장관 및 장관 후보자 중 자녀가 있는 17명 가운데 16명이 석박사 학위가 있었다. 석박사 학위자 중 10명은 해외에서 학위를 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엔 자산을 봤다. 국회 인사청문요청안 신고액을 기준으로 장관·후보자와 배우자의 합산(자녀 재산은 제외)한 평균 순자산은 37억 7천여만 원이었다. 최근 5년 이내 종합부동산세 납부 경력자(배우자 포함)는 17명 중 12명이었다.
지난달 NH투자증권이 발간한 '2022 대한민국 상위 1%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순자산 상위 1% 가구의 기준선은 29억 2,010만 원이었다. 장관(후보자)의 평균 자산이 대한민국 상위 1%보다도 8억 원이 많은 것이다.
부부 합산 자산 중 부동산만 따로 떼어 살폈다. 부동산 자산은 평균 약 29억 3천만 원이었다. 아파트·오피스텔·건물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기준으로 했다. 최근 거래 내역이 없을 경우, 같은 지역·크기 부동산의 가장 최근 시세를 반영했다. 다만 근린시설과 단독주택, 전답, 묘지 등은 실거래가 산정이 쉽지 않아 재산 신고액을 그대로 반영했다.
▲ 윤석열 정부의 초대 장관 및 장관 후보자 17명의 평균 자산은 37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이내 종부세 납부 이력이 있는 사람은 12명이었고, 평균 부동산 자산은 29억여 원이었다. 

장관·후보자의 자녀들 '절반 넘게' 해외 유학  

이러한 상위 1% 부모 아래서 자란 자녀들은 과연 어떤 수준의 교육을 받았을까. 장관·후보자 17명의 자녀 33명의 학력을 정리했다. 성인이 31명이었고, 미성년자(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가 2명이었다. 
이 중 청소년기에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자녀는 17명이었다. 절반이 넘는다. 유학 장소는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뉴질랜드 등이다. 해외 유학 없이 국내 국제학교, 특수목적고를 나온 자녀(재학 포함)는 7명이다. 나머지 8명은 국내 일반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1명은 교육기관을 파악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도 살폈다. 성인 자녀 31명 중 국내 대학·대학원만 졸업한 사람은 18명, 해외 대학·대학원은 12명이었다. 나머지 1명은 대학 입학 이력이 없었다. 학위가 석사 과정 이상인 자녀는 모두 10명이었는데, 7명이 해외 교육기관에서 학위를 땄거나 학위 취득 과정을 밟는 중이었다. 나머지 3명은 서울대와 한국외국어대, 아주대 법학대학원이었다. 

윤석열 내각 '학력 대물림' 뚜렷

조사의 표본을 더 좁히면, 부모-자녀의 학력 세습 경향이 또렷해진다. 장관·후보자 17명 가운데 외국 유학을 갔고, 동시에 석·박사 학위가 있는 10명을 추렸다. 권영세·김인철·김현숙·박진·이종섭·이창양·조승환·추경호·한동훈·한화진이다.
이들의 자녀 19명 중 16명은 청소년기에 외국 학교·특목고 등에 진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설명했듯 전체 자녀 33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72.7%(24명)가 외국 학교·특목고 등에 진학했다. 또 부모 세대가 외국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경우, 자녀의 외국 학교·특목고 진학률은 84.2%(19명 중 16명)로 높아졌다.
부모의 고학력 스펙이 자녀의 엘리트 교육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한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배우자도 서울대 법대를 나와 컬럼비아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한 후보자의 장녀는 현재 국제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곳의 1년 학비는 4천만 원 중반에서 5천만 원 초반 사이다. 
성인 자녀 17명(한동훈 후보자 자녀 2명 제외) 가운데, 해외 대학으로 진학한 사람은 9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미국 유명 대학인 예일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하버드대, 위스콘신대 등이다. 국내 대학의 경우, 서울대(1명)와 고려대(3명), 연세대(1명), 경희대(1명), 카이스트(1명), 상명대(1명)다. 
▲ 부모가 해외 유학파 출신인 경우, 자녀 19명 중 16명이 외국 학교나 국내 특목고에 진학했다. 84.2%다. 반면, 비-유학파 부모의 자녀들의 외국 학교, 국내 특목고 진학률은 57.1%로 나타났다. 자녀의 해외 대학·대학원 진학률도 유학파 부모는 17명 중 9명으로 52.9%로, 비-유학파 부모의 경우 23.1%였다. 
눈에 띄는 사례가 박진 외교부 장관의 자녀 2명이다. 1983년생인 장남은 1991년 초등학교 때 영국에 있는 학교에 다녔다. 1998년 한국에 돌아와서도 일반고가 아닌 외국인학교에 들어갔고, 카이스트에 입학했다.
박 장관의 1986년생 장녀도 영국에서 초등학교를 나왔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국제학교와 사립 고등학교에 갔다. 이 사립고의 1년 학비는 올해 기준으로 기숙사비 포함 약 6만 6천 달러다. 우리 돈으로 7천9백만 원(1달러 1,200원 기준)이 넘는다. 장녀는 이후 연세대, 한국외대 대학원을 다녔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장녀도 어린 시절 유학길에 올랐다. 장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온 뒤, 미국 로욜라 대학과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 대학에서 각각 학위를 땄다. 한 후보자 측은 지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15년 동안 딸의 학비 등 유학경비로 약 53만 달러, 우리 돈 6억 4천만 원가량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1990년생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장녀는 단기 해외 유학 뒤 국내 외국어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진학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땄고, 현재 캐나다의 한 대학교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종부세 납부한 장관·후보자, 자녀도 상위 1~4%

지금까지 장관·후보자의 유학 경험, 고학력이 자녀의 교육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다음엔 부모의 사회적 자본에 의지해 '고스펙' 교육을 누린 자녀들의 경제력 수준을 알아봤다.
앞서 설명했듯, 장관·후보자 자녀 중 성인은 31명이다. 이중 20명이 현재 직장인이거나 최근까지 직장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생은 3명, 대학원생은 4명이고, 나머지 4명은 무직이거나 직업을 확인할 수 없었다.
자녀 20명 가운데 직장과 소득이 확인된 사람은 17명이다. 직장과 급여 수준은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포함된 자녀들의 소득세 납부 자료와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파악했다. 자녀의 직장은 미국 로펌과 컨설팅 회사, 국내 자산운용사, 식품 기업, 방송사, 공공기관 등이다. 자녀의 평균 나이는 1991년생 32살, 평균 월급은 약 698만 5천 원(세전)으로 계산됐다. 
통계청의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34세의 한 달 평균 소득은 319만 원이다. 이 연령대에서 650만 원 이상 소득인 경우는 전체의 4.4%에 그쳤다. 25~29세의 경우, 전체의 1.2%만이 월 650만 원 이상을 벌었다. '학력 대물림'에 더한 '부의 대물림' 현상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장관·후보자들로 표본을 줄이면, 자녀들은 또 어떤 양상을 보일까.
자녀가 있는 장관·후보자 17명 중 최근 5년 이내 종부세 납부 이력(배우자 포함)이 있는 사람은 모두 12명(권영세·김인철·김현숙·박보균·박진·원희룡·이상민·이정식·이종섭·이종호·추경호·한동훈)이다. 성인 자녀는 22명이다.
여기서 학생·무직 등을 빼고, 현재 직장인이거나 최근까지 직장을 다닌 것으로 파악된 자녀는 13명이다. 13명 가운데 직장·소득이 모두 확인된 자녀 12명의 평균 월급은 약 744만 3천 원(세전)이다. 부모가 부자일수록 자녀도 더 많은 돈을 버는 양상이다.
▲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이력이 있는 장관·후보자의 자녀 중  직장·소득이 모두 확인된 자녀는 12명이다. 이중 7명은 월 500만 원 이상을 벌고 있다. 월 급여가 800만 원 이상인 사람도 4명이다. 12명의 평균 나이는 32살이다. 
대학교수·국회의원·정무직 공무원인 어머니와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임원인 아버지 아래서 자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대표적이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외고를 나온 뒤 고려대에 진학했다. 졸업 후 미국계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고, 뉴욕에 본사를 둔 전략 컨설팅 회사로 이직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이곳의 한국, 아랍에미리트 지사에서 수년간 근무했다.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1993년생인 김 후보자 장남의 지난해 연봉은 377,627.47 AED(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이다. 우리 돈 약 1억 3천만 원이다(2022년 5월 11일 환율 적용). 앞서 언급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34세 중 월 1천만 원 이상을 버는 사람은 전체의 0.7%뿐이다. 김 후보자 장남은 약 2억 1천만 원의 예금도 갖고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장녀는 1988년생으로 미국에서 초·중학교를 다녔고 국내에서 외고를 나온 뒤, 미국 애머스트 칼리지에 입학했다. 애머스트 칼리지의 학부 등록금은 2022년 기준, 약 6만 1천 달러다. 박 장관의 장녀는 대학 졸업 후, 뉴욕대학교 법학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 학위를 땄고, 삼성전자에 취직했다. 지금은 홍콩·영국·한국·중국·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는 미국 대형 로펌에 재직 중이다.
현재 박 장관 장녀의 직급은 소속 변호사(Associate lawyer)다. 미국 직장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이 로펌 소속 변호사의 평균 연봉은 약 26만 6천 달러, 우리 돈으로 3억 2천만 원이다. 
기준을 더 좁히면 어떻게 될까. 이번엔 3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장관·후보자의 자녀들만 조사했다. 부모-자녀 사이에서 부와 교육의 계층 세습 구조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30억 원 이상 부동산을 보유한 장관·후보자(사퇴자 포함)는 9명 (김인철·박보균·박진·이상민·이종섭·이종호·정호영·추경호·한동훈)으로 자녀는 18명이다. 18명 중 14명이 국제학교·특목고·외국학교를 다녔거나 재학 중이다. 이후 해외 대학·대학원에 진학한 자녀는 6명(33.3%)이다. 대학 졸업 후 직장·급여 수준이 확인된 자녀는 10명인데, 평균 월급은 약 777만 5천 원(세전)으로 나타났다. 종부세 납부 장관·후보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평균 월급 약 744만 3천 원)보다 자녀의 월 소득이 33만 원가량 더 많았다.
▲ 30억 원 이상 부동산을 보유한 장관·후보자의 자녀 18명 중 14명(77.8%)이 외국 학교, 국내 특목고 등에 입학했다. 반면, 30억 미만 부동산 보유 부모의 경우, 자녀가 외국 학교, 국내 특목고에 가는 비중은 66.7%(15명 중 10명)였다. 소득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30억 이상 부동산 보유 부모의 자녀 중 소득이 확인된 10명 가운데 7명은 월 500만 원 이상을 벌고 있었다. 반면, 30억 미만 부동산 보유 부모의 경우, 소득이 확인된 자녀 7명 중 절반에 가까운 3명의 월 급여가 300만 원 미만이었다. <br>

20대 때 수억 원 증여로 자산 증식... 남다른 스펙과 경험 

장관·후보자 자녀의 또 다른 부의 축적 방식은 증여다. 추경호 기재부 장관의 딸들은 10대 시절, 1년 학비가 4천만 원 이상인 프랑스 국제학교에 다녔는데, 20대 때 외할머니로부터 막대한 돈을 증여받았다. 
추 장관의 장모인 구 모 씨는 2017년 11월, 딸과 사위, 손녀에게 약 11억 원을 증여했다. 이중 추 장관의 차녀는 2억 6천7백여만 원을 받았다. 당시 차녀의 나이는 25살이었다. 증여 사실은 추경호 장관의 2017·2018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
장관·후보자 자녀들에겐 '스펙 쌓기' 활동도 남달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장녀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캐나다·미국에서 나왔다. 그런데 장녀가 미국 고등학교 재학 당시, 방학을 이용해 국내 대형 로펌인 율촌에서 직업 체험활동(인턴)을 했다. 당시 율촌에는 이 장관이 재직 중이었다. 
이후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이 장관의 장녀는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채용돼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쌓았고, 국내 중견 제약회사인 중외(JW)그룹의 사주 일가와 결혼했다. 이 장관의 사돈이자 장녀의 시아버지가 이경하 전 중외그룹 부회장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장녀도 화려한 스펙의 보유자다. 미국의 사립 여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온 권 장관의 장녀는 현재 미국 뉴욕의 맨해튼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유엔(UN)에서 봉사 활동을 했고,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에서 열리는 여러 유엔 행사에 참가해 통역 등을 담당했다. 
김인철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은 대학교 재학 중이던 2016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단기 인턴을 했다. 당시 국회 입법조사처장은 김 전 후보자가 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이던 시절 부회장이었다. 이후 김 전 후보자의 장남은 풀브라이트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컬럼비아대·로체스터대에서 연달아 학위를 받았다. 
1992년생인 김 전 후보자의 장남은 현재 미국의 대형 금융그룹 소속 국내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2022년 2월에 받은 장남의 월급은 약 840만 원(세전)에 이른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딸은 지난 2019년 미국의 한 경제연구소에 취업했다. 당시 이 연구소에는 박 장관과 친분이 있던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소장을 맡고 있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과 딸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장일 때,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윤석열 초대 내각의 자화상...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

한 가족, 집안의 경제적 지위, 이들이 동원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의 크기는 자녀의 교육 환경에 큰 영향을 준다. 이후 자녀가 얻게 될 소득·자산의 축적과도 상관관계를 가진다.  
젊을 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은 장관·후보자들은 상당한 재력과 사회적 자본을 일궜고, 이는 곧 자녀들에게 특별한 고스펙의 기회와 함께 남다른 교육의 수혜로 연결됐다. 그리고 자녀들은 같은 연령대의 평균을 뛰어넘는 엘리트 혹은 고소득자로 성장했다. 예외는 거의 없었다. 이번 윤석열 초대 내각의 최고위급 인사와 자녀들이 보여준 삶의 궤적은 대한민국에서 계층·계급에 따른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뉴스타파는 이 기사를 쓰기 위해, 여러 국회의원실과 협업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기동민·김승남·박찬대·송기헌·양이원영·오영환·우상호·이재정·임종성·장경태·전용기 의원실, 그리고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 등이다.
제작진
취재홍주환
데이터홍주환
데이터 시각화김지연
리서치강유진 홍채민
디자인이도현
출판허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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