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1척 점검에 ‘13분’...청해진해운 선원연수비는 한해 고작 ‘54만원’

2014년 04월 17일 23시 33분

여객선에 대한 정부의 안전점검이 매우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난 사고에 대비한 선원교육도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진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여객선에 대한 전방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최윤원CG-01

그러나 뉴스타파와 정보공개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합동 안전점검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정부의 여객선 점검은 매우 형식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합동 여객선 안전검검 ‘요식행위’에 그쳐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직후인 지난해 7월 대형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여객선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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